무념무상
해외선물 거래를 하면서 언젠가부터 포커스가 바뀌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느 시점이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수익금은 잘 안 보이게 되고 원칙대로 매매하려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남들이 뭐라하든 내 뷰가 맞다고 생각하고 매매를 하고
자리가 깨지는 방향으로 진입을 하고 안정권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손절컷을 겁니다.
오늘도 들었고 지난주도 들었고 방송하는 내내 듣던 말
대단하시네요. 4000달러 수익나도 안 팔아요..?
나중에 계약수 늘리면 5000달러 10,000 달러 수익나도 안 파는거 보실지도 몰라요.
네 안 팝니다. 솔직히 대답하기도 귀찮구요.
본인만의 매매기준이 확고해지면 남들이 팔라고 해도
절대 안 팔아요. 다른 이의 기준에서는 틀려도 본인이 맞으면 정답이니까요.
물어보실때마다 아닙니다 하기도 그렇고 네 맞습니다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저는 제 매매하는 것입니다. 원하던 추세가 안 나오면 안 먹고
이번에 못 먹으면 다음에, 다음에 못 먹으면 또 다음에..
그렇게 하다가 수익내면 별 문제가 없으니까
왠만한 분들 해외선물 입문 하시기 훨씬 전부터 그렇게 트레이딩 하고 있습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인데 다른 전문가랑 엮는것도 싫고
틱 차트 안 보고 분봉도 짧은거 안 봅니다.
가끔 처음 와서 왜 안 보냐고 물어보는 분들한테는 뭐라고 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
외부 업체에서 카피 트레이딩 전문가도 요청 받았는데 제 원칙에 어긋나서 안합니다.
당장 수수료 안 받고 제가 벌면 됩니다.
그러니 카카오 방송 와서 리딩 안 하냐고 말 섞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정리대상이고
내가 그 전문가들보다 해외선물 빨리 시작했다고 설명하기도 귀찮고
심지어 그 전문가 활동하는 분들 중에 상당수는 2~3년 전에
네이버 블로그 덧글 달면서 입문했다고 저한테 인사하던 분들인데
매매기법 관련 글들은 제가 더 먼저 썼다고 말하는것도 웃긴거 같고
원조 따지자는건 아닌데 일부 전문가는 제가 쓴 글을 자기가 쓴것처럼
그대로 차트까지 가져가서 올리길래 전화해서 욕하고 글 내린적도 있고
그냥 생존해있다는 것이 답인 것 같은데 이 말조차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면 답이 없죠.
확실한건 저와 스타일이 비슷해지면 나중에 제 심정을 다 이해하실 것이라는 것.
시장에서 정답 찾으려고 하면 답이 여러개라 끝까지 못 찾아요.
시장이 안 좋으면 휴식
원하는 자리가 오면 진입
목표가가 오지 않으면 홀딩
목표가가 오면 청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이거 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뭔가 답답해서 글 남겨보네요. 비슷한 질문 그만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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