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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트레이더로써 적합한가?



허락받지 못하고 스크랩 해온 글입니다. 


좋아요는 찍어놓았는데 댓글 기능도 없고 내용이 너무 좋아서...


혹시나 문제가 생긴다면 이 글을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인가능한 원문출처 : http://uvicrabbit.tistory.com/118




당신은 트레이더로써 적합한가??



아래글은 Stock&Commodity 아티클의 글중, 


트레이딩이라는 직업의 속성을 잘 묘사하고 있는 글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분이 번역한 글을 발취하여 올립니다. 


(새롭게 이분야를 입문하려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볼만한 글인듯 합니다.)


S&C V.27:11 (98,97): Trading Right For You ?


  대부분의 신입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딩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음.

  단지 트레이딩을 하기 원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을 것이라고 생각함.

  트레이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그것이 각자에게 잘 맞는지 심사숙고해야 함

  모든 직업은 상당한 훈련과 다년간의 경험을 요구하는 난관과

  그에 따른 보상이 있지만 트레이딩은 그 특성상 매우 독특함.


Misconceptions about Trading


  트레이딩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직업이기 때문에 오해가 많이 있음.

  도박이 아님에도 흔히들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음.

  노력없이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시장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함.


  의학이나 법학만큼 배우기 힘든 직업이 아니라는 말들을 많이 들을 것임.

  하지만 직접 해 보지 않으면 트레이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어떠한 감성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힘듬.


  역사적으로 트레이더는 바깥세상과 별로 접촉할 필요없는 소규모 집단이었음.

  인터넷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어디에서나 트레이딩을 할 수 있게 되었음.

  1970 년대만 하더라도 주식을 거래하려면 주식중개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음.

  수수료도 5% 이상에 거래 소요시간도 며칠씩 걸렸음.

  비싼 수수료 때문에 장기보유를 해야 했고

  선물 옵션시장은 더욱 생소한 것이었음.


  오늘날 트레이딩은 의욕과 약간의 자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낮은 직업이 되었지만 사실은 현혹시키는 것임.

  트레이더 지망생을 위한 설명회나

  트레이딩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들도 많이 있음.

  책 몇권 읽고 기본 원리를 깨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의 책이나 강좌들이 직업적인 트레이더가 아닌 사람들에

  의한 것임을 명심할 것.

  다른 직업들에서는 고수도 아니면서 전문가인양 순진한 사람들을

  등치는 경우가 흔치않음


  트레이딩은 제대로 하기만 하면 강좌나 책을 쓰는 것보다 수익이 월등하다.

  특히 성과를 내는 트레이딩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말이다.

  위험관리가 필요하고 또 좋은 트레이더를 찾아 육성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트레이딩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다른 종류의 사업보다 훨씬 까다로움.


  트레이딩을 잘 하는 사람들 중에서 강의를 하거나 책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책이나 강사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잘 취사선택해야 함.

  물론 트레이딩을 잘 한다고 해서 뛰어난 강사나 저자가 되는 것은 아님.


  트레이딩의 기본기술은 약간의 재능만 있으면 아무나 배울 수 있지만

  뛰어난 트레이더는 훨씬 많은 능력을 필요로 함


Is Trading Right For You ?


 당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고려할 것.  전업트레이더가 될 것인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아마츄어 트레이더가 될 것인지.

 

 전업트레이더가 되고자 한다면 트레이딩을 하나의 직업으로 또 자신을

 전문가로 간주해야 함.

 이게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단지 돈은 있는데 다른 할 것이 없어서

 트레이딩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음.

 당신이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라면 그리고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직업적으로 전념한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면 괜찮다.

 그러나 어떤 전념/열심 이 필요한지 알아야 함.

 그렇지 않다면 실패를 예약한 거다.


 트레이딩은 진지한 노력이 정말로 필요하다. 풀타임의 혹독한 직업으로서

 전념하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은퇴후 활동으로 선택할 만한 직업이 아니다.

 사람들은 주식 조금 샀다 팔면서 이익 좀 남겼다고 트레이딩에 뛰어들어도

 되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많이 한다.

 트레이딩은 쉽구먼, 시간도 별로 안 들고, 기분전환으로도 괜찮겠구먼... 등등


 트레이딩을 시작하려 하면서 이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자신이 흔치 않은 타고난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결국 값비싼 깨우침을 겪게 될 것임.



 직업으로서의 트레이딩이 다른 직업들과 다른 점은 ?


  . 감정적인 만족감을 영위하기 더 어렵다.


  . 개인의 개별적 성취(indivisual performance)이므로 함께 일하더라도 고독하다.


  . 대개 시간이 많이 - 초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 소요된다.


  . 매일의 활동은 똑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어서 이것을 즐겁게 할 수 없으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Emotional Satisfaction


 누구나 돈을 벌기 위해서 트레이딩을 하지만 단지 돈 때문에 이 일에

 뛰어든거라면 성공하기 어렵다.

 어떤 직업이든지 진정으로 성공하려면 그 직업을 즐기고 거기에서 돈을 떠나서

 감정적인 만족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함.

 돈은 중요하지만 최종분석에서 돈은 성공을 끌어내지 못 함.


 감정적 성취감이 성공을 끌어내며 돈은 어느 정도 감정적 만족감에

 보탬이 되는 것 뿐임.

 부유한 사람들도 돈을 좋아하지만 대개 명망이나 개인적 성취로부터

 충족되는 감정적 욕구를 가지고 있음.

 이를 위해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최종목적이나 전부는 아님.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컴퓨터 화면과 보고서 등 인간적인 체취가 없는

 트레이딩에서의 감정적 만족감은 스스로 만들어야 함.

 컴퓨터상의 챠트와 숫자들이 동료들과의 인간적인 상호교류를 대신해줄 수는 없음.

 변호사는 고객과 동료변호사들과, 의사는 환자들과, 교사는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함.

 일반적으로 트레이더는 감정적인 위로를 얻을 직업적인 관계형성이 없음.


 트레이딩에 대해 적절한 감정적인 줏대(emotional attitude)가 없이는

 돈을 잃을 가능성이 큼.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잃고 있을 때, 자신의 트레이딩에서 감정적

 버팀목을 찾아 내는 것이 쉽지 않음.



Trading Can be a Lonely Occupation


  좋은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외톨이가 될 필요는 없지만 도움이 됨.

  트레이딩 팀의 일원이라 하더라도 트레이딩은 보통 혼자 하는 일임. 

  보통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완전히 독립적일 수 없으므로, 자신의

  필요성에 맞추어 함께 거래할 동료나 팀을 찾을 수도 있음.


  인터넷 트레이딩 룸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경험이 부족하여

  트레이딩을 배우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고독감 때문이기도 함.

  감정적의 충족감을 위해 지역봉사 같은 트레이딩외의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임.

  이것이 트레이딩에서 충족되지 않으면 이 문제가 결국 손실로 나타날 수 있음.


  트레이딩에 있어서는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 내성적인 사람이 더 적합한 것 같음.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더 원하는 사람일수록 트레이딩에 덜 적합함.


  감정적인 충족의 일부는 가족으로부터 얻을 수 있음. 만약 배우자가

  트레이딩을 도박이라고 생각한다면 트레이딩을 잘 할 수 없음.

  일시적으로 손실이 나더라도 제대로 트레이딩을 하면 결국 일이 잘 풀릴거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만큼 당신을 이해해 주지 못 할 것임.

  게다가 배우자가 손실을 두려워 한다면 싸움을 피하기 위해

  손실을 만회하고자 시도하는 경향이 더 많아짐.


  당신은 언제 감정이 트레이딩을 압도하는 지 알아채서, 비생산적인 감정을

  이성으로 극복할 자기인식력이 충분한가 ?

  아니라면 트레이닝은 당신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음.

  어느정도 돈을 잃어야 그것을 알아차릴까 ?

 


Trading is a Performance Occupation


 트레이딩, 특히 일임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여야 함.

 트레이딩에 아주 높은 IQ 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IQ 는 되어야 함.

 대신 꽤 높은 EQ 가 필요하거나 적어도 적절한 감정조절이 요구됨.


 당신이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그다지 성공적이 못 했다면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잘 파악하여 그 원인들이 지금 시작하고자 하는 트레이딩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함.


 반대로 제법 많은 돈을 모은 성공적인 사람들은 이전의 직업에서 잘 했으니

 트레이딩도 하면 잘 할 수 있을거라 쉽게 생각함.


 트레이딩은 다른 직업들과 어떻게 다른지, 또 당신이 이전 직업에 성공적이었다

 하더라도 왜 당신이 트레이딩에 적합한지 또는 아닌지를 잘 생각해야 함.




Trading is Time-Demanding


 트레이딩은 시간을 집중해야 하는 일임.

 트레이딩이 쉽게 돈 버는 일이라 믿는 사람은, 성공적인 의사나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패자들과 다름없음.


 하지만 일단 트레이딩을 성공적으로 터득하게되면, 시간이 많이 들거나

 적게 드는 다양한 트레이딩 방법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음.


 파트타임으로 일할수 있는 다른 전문직들도 많이 있지만, 그런 경우는 대개

 수입과 승진을 일부 포기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선택 문제이고

 또 직업에서 이미 충분한 성과를 이룬 다음에 가능한 일임.



 


The Daily Rhythm of Trading


 매일의 트레이딩은 아주 반복적이어서 이것을 즐겁게 할 수 없으면

 짧은 기간 동안은 잘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실패 가능성이 높음.


 다른 직업들도 반복적이만 상황변화가 많아 충분히 흥미를 유지하게 함.

 예로서 법조계도 같은 일의 반복이지만 매번 다른 사건과 고객으로 인해

 끝없이 흥미진진할 수 있음.


 이에 비해 트레이딩은 훨씬 더 제한적임.

 어떤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상황변화의 도전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의 경우 분석하고, 포지션 조절하고, 진입, 청산의 반복임.

 위험관리와 일관성의 유지를 위해 창조성이나 과감함을 제한하게 됨.


 고상함이나 흥미진진함을 원하게 되면 트레이딩은 지루한 것이 되어

 트레이딩 규모나 빈도를 초과하게 될 수 있음.

 흥분이나 재미를 원한다면 그런 트레이딩은 자기파괴적이어서

 아마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임.

 

 트레이딩의 특이한 점 중의 하나는 일이 잘 안 풀릴 때

 (시간을 더 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을 멈추는 것임.

 보통의 직업에서는  잘 안될 때의 일반적인 해법은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인 반면에,

 트레이딩에서는 그 반대로 해야 함.


 트레이딩이 잘 안 풀린다면 그것은 뭔가 잘못 되었다는 신호이고

 따라서 그 뭔가를 찾아 내기 위해 트레이딩을 멈추거나 줄어야 함.


 매일의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강력한 뭔가가 아니라 가벼운 터치가 필요함.

 손실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휴가를 떠날 수 있겠는가 ?

 아니면 당장 반격하고 싶은가 ?


 사람들이 트레이딩에 끌리는 이유는 큰 돈을 벌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트레이딩이 어느 정도의 자유와 생활의 만족을

 가져다 줄 거라 믿기 때문이기도 함.

 그러나 트레이딩에는 확고한 태도와 전념이 요구되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유는 주어지지 않음.


 비록 당신이 타고난 능력과 시간, 거래자금이 있다 하더라도 트레이딩은

 당신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도 있음.

 일반적인 트레이딩 강좌에서는 이런 말을 듣기 힘들 것임.


 전문직업은 90 %의 노력과 10 %의 영감으로 이루어 진다는 속담은

 트레이딩에도 적용됨.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한 걸음 전진하기 위해 다시 뒷걸음질해야 하는

 분석작업을 많이 해야 함.

 이런 것을 잘 할 수 없으면 트레이딩은 그만 둬야 함.


 트레이딩은 매달 나오는 월급처럼 지속적인 재산증식이 아니라

 장기간의 Drawdown 이나 무수익 상태를 겪을 수 있음.


 트레이딩에서 매일의 반복을 자신의 일부로 체화하는 것이 중요함.

 많은 트레이터 지망생들이 이것을 이해하기 못해 실패함.


 심심해서 혹은 욕심때문에 포지션을 잡는 것은 전문 트레이더를

 몸속 깊이까지 망치게 하는 것임.


 전문가들은 과거의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더 열심히 거래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

 또 대규모의 손실을 겪는 사람들도 과정의 일부이며 시간이 흘러

 승자가 되면 다시 보상받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음.


 공격적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는 있지만, 손실을 복구하기 위한 과도한 매매는

 자기 파괴의 순환고리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음.


 사업에서도 매출과 비용(과정)을 관리할 수는 있지만

 결과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는 없음.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딩에서도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함.

 진행과정을 제대로 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결과도 좋아지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그 결과는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일 것. 


 과정이 마음에 안 들면 시간이 지나도 실적이 좋아지지 않고

 결국 트레이딩에서 손실을 겪게 됨.

 이것이 다시 더 많은 실수을 유발하게 될 것임.



Do The Right Thing

 

 트레이딩이 당신에게 잘 맞는가 ?

 트레이딩은 보람있고 충족감을 주는 일이 될 수 있음.


 진짜 성공한 사람은 비록 하는 일이 때때로  감정을 완전히 방전시키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 일에서 긍정적인 감정의 충전을 이끌어 냄.

 가장 운좋은 사람은 자기일이 가끔 고역인 때조차도

 그 일에서 재미를 찾아내는 사람임.


 당신의 선택은 ?

 트레이딩은 독특한 직업임. 이 일이 당신에게 적합하다면 도전해 보라.

 인생은 돈 만이 아니며, 성공이냐 실패냐의 문제도 아니고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을 하느냐의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