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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되는 가장 쉬운 방법 <목포나무아래님>

고수 되는 가장 쉬운 방법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생각의 정리입니다.


세계 챔피언 권투선수가 이제 막 도장에 들어선 뉴비를 상대로 스파링할때,
긴장감, 두려움, 공포심, 반드시 이기겠다는 욕심이라는 감정이 일어날 수 있을까?
아마 그 감정을 애써 일으키려해도 그것이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불완전한 심리상태가 일어나는 것은
애초에 심리적 결함이 있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투자에 대해서 완료되지 않은 준비상태를 감정이라는 자아가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감정들이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지 나열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제거할 수 있는 기법(컨셉)을 만들어 보자.


- 죽음의 공포
투자에서 죽음은 마진콜일 것이다.
마진콜의 두려움은 몰빵, 무리한 물타기와 불타기로 인한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


- 자존심
실패를 수용하지 못하고, 잘 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매매에서의 손실은 자존심이 상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의 세계는 자존심을 세울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 인정욕구
인정받기 위해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관심이 없을 것이다.
매매를 이겨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할 것이다.
수익을 내고 그 수익금으로 가족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자신을 증명하자.


- 자만심
익절을 몇 번하면 자만심이 고개를 든다.
이제 느슨해진 상태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줄에서 떨어졌을때 직면하게 되는게 문제다.
익절에 초연해져야한다. 익절을 수만번 해도 결국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 막연한 두려움
모르는 곳에 가거나,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할때
막연한 두려움이 언습한다. 아는 것이 없다고 마음이 알려주고 있다. 공부해라.


- 트라우마
큰 손실로 큰 충격을 받았다면, 투자의 세계를 떠나라.
투자를 다시 하고싶다면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돌아와야 할것이다.


- 재미
확률이 낮은 곳에 배팅하면 심장이 벌렁거려서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완전 익스트림 스포츠다.
차분하게 자리에 앉았지만 어느 순간 시장에 말려서 뇌동매매중이다. 게임중....


위의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는 틀릴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이다.
따라서, 걸러서 보고, 자신을 관찰해보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게 좋겠다.


손실보다 수익이 더 크다면
실패보다 성공이 더 많다면
애초에 심리적으로 갈등를 겪을 일도 없을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도를 닦기 보다
좋은 기법을 완성하는 것에 더 신경쓰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 방법을 정리해봤다.


1. 손익비 좋은 기법 만들기


손익비가 5:1이상이 된다면 6회 거래해서 5회 손실나더라도 1회만 수익내면 본전을 유지할 수 있다.(수수료 제외)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낮출 수 있다.


손익비를 높이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1-1 정확한(확률이 높은) 지점에서 진입


정확한 진입포인트를 계산할 수 있다면 손절을 짧게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습득과정이 좀 어렵긴하다.


1-2 강한 방향성에 베팅


강한 방향성을 나타낼때 손절을 짧게 잡고 진입하면 순식간에 3~5배 수익이 난다.
뉴비들은 날아가는 차트를 보면 더 도전정신이 불타오르는 것 같다. 반대로 들어가는 걸보면....
물론, 초보자가 바로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1-1보다는 어렵지 않다.
손절을 짧게 가져가는 법만 숙지한다면 생각보다 두렵지도, 어렵지도 않은 기법이다.
주식에서 상한가 따라잡기도 같은 원리에서 파생된 기법이다.



2. 승률 좋은 기법 만들기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설때는 관망하고 승패가 확실히 갈렸을때만 이긴쪽으로 숟가락 얻는다.
이것은 손익비가 1:1이라도 상관없다.


위 방법을 보면 참 별거 없다.
하지만, "참 별거 없다"가 비밀이다.
왜냐하면, 뉴비들이 찾는 것은 파랑새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영원히 뉴비로 남는 다는 것을 그들만 모른다.(쉿~!)
호기심이 많은 뉴비들도 심거운 매매기법에 관심이 없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돈을 벌어야지 호기심을 채워서는 안된다.



이제 위의 방법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방해되는 것을 제거하거나 생각을 바꿔보자.


1. 투자의 깊은 이면과 원리를 찾겠다고 욕심부리지 말자
깃발은 바람이 불어서 흔들린다. 깃발의 모양(방향)을 보면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다.
바람을 연구해봐야 얻을게 없다. 왜냐하면 애초에 바람은 손에 잡히지 않기때문이다.


2. 신기한(신비한) 것을 찾지 말자
인간사 특히 장사(트레이딩)는 가장 현실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가는 가장 현실적인 세상이다.
신기한 것의 욕망을 채우기 원한다면 차라리 무협지나 SF영화를 보면서 해소하라.
거상들의 책을 보면 도움이 될것이다. 아마도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있지 않을까?


3. 완벽한 기법을 찾지 말자
완벽한 기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하면 사라진다.
세상이 그렇다. 세상은 회색지대다.
통계학에서 종형 그래프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남보다 반보 앞서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4. 병든 심리는 치료하자
자기 성찰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 가치, 성향을 파악하자.
심리적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 도움이라도 받아서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만들자.


5. 모드 체인지를 받아드리자


자신의 성향으로 (반드시)성공하려 하지말라. 그냥 모드체인지만해도 충분하다.
투자에는 투자에 최적화된 모드가 엄연히 존재한다.
수학문제를 풀때와 피아노를 칠때는 같은 성향의 사람이라도 다른 상태(모드)를 취한다.


투자에 불필요한 것은 잠기 off 시키는 훈련을 하자.
영원히 off 시키라는 것이 아니라 투자할때만이라도 off 시키라는 것이다.
이것을 모드체인지라고 한다(내가 그냥 그렇게 불렀다)
아빠한테는 자식모드로 대하고
자식한테는 아빠모드로 대하고
친구한테는 친구모드로 대하고
이처럼 우리는 이미 모드체인드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수학문제를 풀면서 피아노 칠때의 감성 모드로 접근할 수는 없지 않은가?
꼭 자신의 성향대로 매매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된다.



해외선물 실전 트레이딩 연구소 <목포나무아래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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